마을의 변화를 이끄는 힘, ‘지역주민’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사람이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며 머무르게 되는 공간, ‘마을’이란 자기 자신 외에도 저마다의 처한 환경, 생각, 사고가 서로 다른 여러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곳입니다.
그 어떤 곳도 똑같은 ‘마을’은 없습니다.
마을마다 거주하고 있는 주민의 특성이나 인구 비율, 마을이 위치한 환경과 보유 자원, 생활 인프라 등 하나하나가 모두 같은 곳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을마다 생겨날 수 있는 문제들이 같지 않으며, 그 해결 방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그 마을의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서로 머리를 맞대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중심점은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마을에는 교육, 문화, 환경, 주거, 생활, 복지 등 다양한 이슈의 지역사회 문제가 산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누구보다 밀접하게 체감하며, 하루빨리 개선될 수 있길 바라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당연히 그 마을에서 현재 살아가고 있는 주민입니다.
그 마을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 또한 당연히 주민입니다.
마을의 다양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기관과 사람들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공공기관, 민간 복지기관, 지역 유관단체, 관련 전문가, 나눔 실천가 등 또한 지역 문제 해결의 중요한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문제 해결에 있어 그 누구보다 중요한 주체, 중심점이 되는 것은 그 지역, 마을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바로 지역주민입니다.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살기 좋은 우리 마을
지역주민은 스스로 많은 것을 해낼 수 있고 마을의 큰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잠재 역량이 있는 능동적인 존재로서 존중받아야 합니다.
주민 스스로가 자신이 거주하는 마을, 그리고 마을 안에서 함께 하는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어 주며, 의견이 다를지라도 상호 간의 이해와 협력으로 잘 맞춰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을의 발전 방향을 논할 때 획일적, 폐쇄적이 아닌 활짝 열린 소통 방식으로 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아이디어를 찾고 이를 반영하여야 합니다.
지역주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살기 좋은 마을’, 지역주민 주도의 복지 실천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지역주민과 함께 걸어온 한 걸음 한 걸음마다 값지고 소중한 결실을 만들어왔습니다.
그간 우리의 지역주민들은 마을과 이웃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사용하였으며, 돌봄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고, 마을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변화를 위해 땀 흘리며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마을을 한 바퀴 돌며 안전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힘썼고,
서로 정답게 인사하고 소통하며 이웃의 의미를 아로새겼습니다.
이러한 지역주민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세상 어떤 것보다 값지고 귀한 결실을 만들어냈으며, 지금도 현재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지역주민과 함께 앞으로 내딛게 될 한 걸음 한 걸음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더 크고 값진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지역복지 실천,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실천해야 할까요?
이에 대한 답은 바로 ‘지역주민’입니다.
지역주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 그것이 지역복지 실천의 방향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역주민의 삶의 터전인 ‘마을’. 복지기관 종사자들은 지역주민의 삶의 터전에서 동떨어진 것이 아닌
이들의 삶에서 함께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남광사회복지회는 지역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값진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정다운 이웃으로서 앞으로도 함께 더불어 살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