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가루 주먹밥 만들기를 해 보았습니다.

앞치마를 두르고 비닐장갑을 양손에 끼며 준비하는 시간부터

어르신들 표정에 즐거움이 묻어납니다.

흰밥에 김가루와 깨소금, 참기름의 간단한 재료만 사용했지만, 간도 잘됐고 너무 맛있다 하시며 만드시는 도중 입 속으로 쏙쏙 사라지는 주먹밥입니다.

"어르신~ 작고 예쁘게 동글동글 만들어 주세요" 라고 말씀드렸지만... 

이름 그대로 주먹크기로 빚으시며 큰 게 좋다고 하십니다. 

행여 너무 커서 목이 메이실까봐 다시 작게 만드시도록 도와드렸답니다. 

만드신 주먹밥의 갯수를 세어봅니다. 하나, 둘, 셋....

옆에 계신 어르신의 주먹밥 갯수에 더 관심을 보이시며 열심히 세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