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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영종합사회복지관 허지현 사회복지사)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

관리자 | 2022-10-28 | 조회수 : 260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 / 절영종합사회복지관 허지현 사회복지사

 

얼마 전 온라인 뉴스 기사에서 지구온난화에 의한 가뭄과 폭염, 이상기온 현상 등과 같은 기후변화 탓에 최근 10년간 약 2억명 이상이 자신의 삶의 터전이었던 고향을 잃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 기사를 읽고 난 후 환경오염이 얼마나 심각한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고, 내가일상생활에서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먼저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된다고 생각했다. 자연은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닐뿐더러 우리의 이용대상이 아니라 공존관계에 놓여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인식이 자리 잡지 않으면 습관이 될 수 없고, 습관 되지 않으면 큰 변화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첫 번째는 모두가 알고 있는 일회용품 줄이기다. 생활의 편리함을 이유로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 말 그대로 한번 사용하고 폐기되기 때문에 자원의 낭비가 심하다. 일회용품을 소각할 경우 악취와 유해가스가 발생해 주로 매립을 하고 있지만, 분해기간이 많게는 수백 년 이상이 걸리고 매립지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아 골칫덩어리다. 일회용품을 사용하기보다는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커피나 음료를 받을 때 텀블러나 컵을 사용하는 것은 모두가 잘 아는 방법이지만 제일 지켜지지 않는 방법이기도 하다.


두 번째,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대부분 사람들은 음식물이 썩으면 비료로 활용할 수 있지 않느냐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음식물을 자연적으로 부패하도록 방치하게 되면 그 과정에서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요 가스 중 하나인 메탄가스가 발생하게 되고 음식물 쓰레기를 소각하면서 발생하는 다이옥신에 의한 환경오염이 문제가 된다. 음식물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남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는 모아두지 말고 바로바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 세탁 시 세탁망을 활용하여 세탁하자. 세탁망을 활용하면 발생하는 미세섬유를 걸러내 수질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섬유유연제는 수질오염의 1등 공신으로 섬유유연제 속 계면활성제가 수질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치며 햇빛과 산소를 차단하여 빛을 이용해 광합성을 하는 생명체들이 죽게 된다. 세탁기는 세탁물의 양과 관계없이 한 번 돌리는 데 사용되는 물이나 전기량이 비슷하다고 한다. 이왕이면 모아서 한 번에 돌리고 섬유유연제를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유연제 대신 식초를 소량으로 넣으면 의류 및 세탁기 살균에도 효과적이다.


환경문제는 이제 어느 한 개인, 또는 기업이나 국가 차원을 넘어서 세계 각국이 함께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공통과제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습관이 들지 않아 불편할 수 있지만 먼저 일상생활 속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 앞으로 조금 더 깨끗한 환경에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환경을 위해서라면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 !!

 

 

자연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손에게서 잠시 빌려온 것이다.”

- 아프리카 케냐 속담이자 인디언 격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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